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는 1일 당권 경쟁자들의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 "공포 마케팅은 구태이자 가스라이팅이며, 확장은커녕 지지자를 쫓아내는 뺄셈과 자해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대회는 떠났던 지지자들을 다시 모셔 오는 축제의 장이어야 한다"며 '투표율 제고 캠페인'을 제안했다.
이는 원희룡·나경원·윤상현 후보가 한 후보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배신의 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직접 반박한 것이다. 한 후보는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2024년에 배신이라는 말은 많이 쓰지 않는다"며 "세 후보가 공포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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