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회장.사진=연합뉴스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사망 후 유산 대부분을 세 자녀가 이끄는 새로운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이 매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사후 재산의 99%에 달하는 1300억달러(약 180조원)를 세 자녀가 공동으로 이끌 공익신탁으로 넘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로써 2006년부터 정기 기부를 해왔던 5곳의 자선 단체는 그의 생전에만 기부금을 받게 된다. 이 단체들에는 빌 게이츠의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