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뚜기'로 불리는 식품업체 오뚜기의 임직원 중 65%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뚜기의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오뚜기 전체 임직원 3,307명 중 여성은 2,151명으로, 남성 근로자 1,156명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이는 고용노동부 기준 비교 그룹 기업 평균인 35%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오뚜기의 여성 관리자 비율도 23%로 비교 그룹 기업 평균(13%)보다 높다. 대형마트 시식코너를 담당하는 판매직 여직원을 100% 정규직으로 채용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부분의 식품 기업들이 판매직 여직원을 하청업체 파견직으로 채용하는 것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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