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이 공개한 '김건희 문자' 5통의 원문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문자메시지들은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한 동현 전 비대위원장에게 보낸 것으로, 그 내용은 대통령과의 관련성과 특검 문제로 인한 사과, 그리고 정치적 활용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한 전 위원장의 러닝메이트 형식으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9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문 공개된 문자메시지의 출처가) 어느 쪽이냐가 지금 관심이지 않느냐"며 "일단 한 전 위원장 쪽은 아니다. 이유가 있다. 5건의 문자 중 일부는 한 전 위원장 쪽에서는 지워진 상태로 파악이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