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순천시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지 모(72세) 씨로부터 직접 뜬 털실 수세미 120개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왕조1동 복지팀은 지난 10일, 지 씨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한 지인의 신고로 지 씨의 가정을 방문, 경찰과 함께 구조 활동을 벌였다. 강제로 문을 개방하고 집에 들어가니 켜진 라디오가 있어 주변을 상대로 탐문을 시작했다. 이후 지 씨와 연락이 닿아 감사의 표시로 수세미를 기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