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의 집단적 공포감 뒤덮힌 중국 공산당]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열리고 있는 지금, 지난 12년 동안 이어져 온 중국 공산당 노선의 근본적인 실패가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 때문에 중국 지도부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과거와 같이 내부에서의 파벌 문제나 노선 차이가 아니라 지금의 중국 경제 현실과 관련해 공산당 내부에서 ‘될대로 되라’는 식의 집단적 정치 포기 현상이 정치적 추진력 상실과 이어지면서 진정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들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