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꿈꾸며 진행하고 있는 체험여행이 관광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순항하고 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꿈꾸며 진행하고 있는 체험여행이 관광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순항하고 있다.17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마을이 진행하는 체험은 중앙아 의상체험을 비롯한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 만들기, 중앙아시아 음식문화체험 등 다양하다. 이 중 단연코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체험은 K-푸드 원조 ‘당근김치(마르코프차)’ 담그기다.

고려인 당근김치는 1937년 러시아 연해주 고려인의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후 김치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으나 마땅한 재료가 없자 현지에 풍부한 당근을 가지고 만든 음식으로 오늘날 중앙아시아는 물론 러시아와 유럽 전역으로 전파돼 ‘마르코프차’ 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 원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