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건강지킴이로서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고려인광주진료소 통역 자원봉사단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건강지킴이로서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고려인광주진료소 통역 자원봉사단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20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고려인광주진료소 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통역봉사자는 다름 아닌 고려인마을 청소년들로 호남대 재학 중인 김나스쟈양을 단장으로 전남대 이다리야, 호남대 한미샤, 숭의과학고 이엘라, 박블라직, 이레타, 조안나, 키릴, 새날학교 첸에리카, 박비카, 박알리나 등 11명이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밤 문을 여는 진료 일에 맞춰 그날의 진료과목과 담당의사 등을 안내하는 러시아어 사전공지문 작성과 SNS홍보를 돕고 있다. 진료 당일에는 진료를 시작하기 1-2시간 전 평소 커뮤니티센터 등으로 사용되는 공간에 진료대를 설치한 후 환자접수에 이어 각과로 배정된 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통역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