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 녹번동은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지난 20일 ‘어린이 식물해설사, 넷-제로 녹번’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3기 어린이 식물해설사’와 은평 1동-1대학 ‘넷-제로 녹번’은 연계 과정으로 수료식이 합동으로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녹번동 서근린 자생식물 관찰, 세밀화 그리기를 통해 환경 기초지식을 쌓았다.
녹번동 주민자치회와 서울대 환경대학원이 협약해 환경 분야 전문가를 초빙했으며, 서울대와 관악수목원 견학하고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5월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9주간의 교육과정으로 평소 환경과 기후 위기에 관심이 많은 구민 59명이 높은 출석률을 보이며 전원 이수했다.
정진헌 녹번동 주민자치회장은 “2022년부터 어린이 식물해설사를 운영하면서 매년 어린이들이 자연환경과 교감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기수 중에서 한국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계수 녹번동장은 “이번 교육과정에서 배운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하면서 기후 위기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넷-제로 녹번동을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해 다양한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가능한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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