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곡성에서는 지난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제14회를 개최한 장미축제는 축제 그 자체와 관광 측면에서는 유의미한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콘텐츠는 매년 반복되어 식상해지고, 장미가 축제 자원 외에 상품화되어 곡성 농업이나 경제에 기여하는 정도는 무의미한 수준이다.

장미는 관상용 화훼라는 이미지가 강하나 예로부터 꽃이 향수 재료, 화장품 재료, 음료 및 식용으로 이용되어 전통이 있다. 오늘날에도 많은 나라에서 장미를 식품에 활용하는 등 가공용으로 이용하면서 지역을 특색화 및 소득 다양화에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