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여름철 어린이들의 놀이공간 확장을 위해 추진해 온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을 완공하고, 27일 오전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은 이권재 시장이 직접 나서 경기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협업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이하 도비)를 확보해 추진한 사업이다.
2차례에 걸쳐 교부된 도비 25억 원은 지난 6월 개장한 오산천 오색 물놀이장(오산동 822)과 함께 이날 개장한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에 투입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권재 시장과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물놀이장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직접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세부적으로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은 1천㎡(300여 평) 규모에 수심 30cm인 어린이 물놀이장과 워터슬라이드, 분수터널, 워터버켓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간이 샤워실과 화장실을 배치해 이용 어린이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편의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과 휴게 쉼터도 조성하는 등 어린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냈다.
한편, 관내 물놀이장 현황은 ▲오산시청 물놀이장(성호대로 141) ▲맑음터공원 물놀이장(오산동 775) ▲죽미체육공원 물놀이장(세교동 627) ▲오산천 오색 물놀이장 ▲마중숲공원 물놀이장(청학동 273) ▲아래뜰공원 물놀이장 등 6개소다.
여름방학 기간을 맞이해 오는 8월 18일까지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주말 모두 운영한다.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은 오산대역을 비롯한 세교지구 아파트 단지들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라며 “올해 물놀이장 3곳을 도비, LH 기부채납 형식으로 신규 개설했는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국·도비 등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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