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2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난 차량을 감식 하고 있다. 전날 오전 6시15분께 해당 아파트 지하 1층에서 벤츠 전기차에 불이 나 8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 140여대로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40여대는 불에 탔고 100여대는 그을림 피해 등을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공동취재)

인천 청라지구 전기차 화재를 계기로 전기차의 화재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속에 판매 반전을 노리는 완성차 업계는 '대형 악재'에 직면했다고 볼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