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은 22일 우즈벡 출신 고려인 3세 김블라디미르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어둠속 빛이 떠오를 때’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은 우즈벡 출신 고려인 3세 김블라디미르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어둠속 빛이 떠오를 때’(고려인마을출판사) 출간을 기념해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고려인마을 산하 노인돌봄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김블라디미르 시인이 이번에 출간한 시집에는 역사적 조국 대한민국에 사는 동안 느낀 감정과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인생을 노래한 78편의 시를 담고 있다.

또 자연을 배경으로 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살아온 인생의 정열과 국내 귀환 고려인의 정착에 관한 걱정과 근심, 낯선 조상의 땅을 살아가는 후손들의 미래에 대한 지식인의 우려 섞인 고뇌를 담아 섬세하게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