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박물관은 청동기시대 마을 유적과 유물을 소개하는 기획전시와 연계한 문화 행사 ‘슬기로운 청동기 생활’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용인시박물관 개관 15주년 기념 기획전시 ‘산 위의 사람들:전대리‧영문리 청동기시대 마을 유적’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의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 기흥구 중동 용인시박물관에서 진행된다. 관람객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청동기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나 부대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기획전시를 관람하며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는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청동기 시대’는 1회당 사전 예약한 15명을 대상으로 총 4회 운영한다.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을 부르는 청동기 드림 캐쳐 만들기’도 사전 예약을 받아 1회 15팀을 대상으로 4회 운영된다.
박물관에 마련된 체험 존에선 ‘반짝반짝 청동거울 만들기’와 ‘쓱싹쓱싹 반달돌칼 만들기’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당일 현장에서 참가자 접수를 받는 데 한 프로그램당 25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박물관 야외마당에선 워셔블 크레파스로 박물관 바닥에 청동기시대 유물을 그려보는 ‘알록달록 청동기 색칠놀이’가 마련됐고 1층 로비에선 청동기시대 옷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된다. 포스트잇에 소망을 적어 입간판에 붙이는 ‘너의 소망을 담아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박물관 홈페이지’와 용인시박물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의 청동기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획전시와 연계한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생명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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