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올해는 늦게까지 무더위가 지속되었다. 고온은 벼의 생육에도 영향을 미쳐 벼의 최종 낙수와 수확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벼 재배에서 벼의 수확 전 낙수와 수확은 제때에 해야 한다. 낙수란 “논에서 물을 빼는 것”이다. 일반적인 논벼 재배에서 낙수는 재배과정에서 담수와 낙수를 번갈아 가면서 실시하는데, 수확 전 낙수는 물떼기로 벼를 건조시키거나 논의 흙을 굳혀 콤바인에 의한 수확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논 관리의 하나이다.

그런데 벼의 등숙에는 수분이 필요하고, 적절한 시기에 낙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확 전의 낙수는 벼가 충분히 등숙하기를 기다렸다가 행하는 중요한 물 관리 작업이다. 낙수의 시기는 벼의 등숙 상태와 기상 조건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수확 전 며칠에서 몇 주 전에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