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최종 타결한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으로 한국의 주한미군 주둔 비용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에 물가보다 높은 인상률을 보장하는 기존의 국방비 연동 원칙을 폐지하고 상한선까지 뒀기 때문이다.

SMA를 5년의 다년으로 체결해 안정성을 확보하되, 최근 미국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가 빈번해진 것이 협상에선 고려되지 않은 것도 우리 측으로선 성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