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2000년대 초반에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며 제 영화 세계를 다시 돌아보게 됐습니다. 그땐 망망대해에 표류한 느낌이었어요. 바다 위에서 균형을 잡으면서 파도에 쓸려 물속에 잠기지 않도록 노력했던 시간이었지요. 하지만 영화를 완성하고 나면 마침내 우뚝 서는 기분이었습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꼽히는 지아장커 감독은 5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약 30년간 이어진 영화 인생을 이렇게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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