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하이드로젠이 첫 대용량 액화수소충전소인 '광양초남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하며 본격적으로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7일 전라남도 광양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만섭 효성하이드로젠 대표,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정성욱 린데수소에너지 대표, 박창환 전라남도 부지사,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양초남 액화수소충전소는 200kg/h급 대용량 충전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하루에 수소버스 150대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 효성하이드로젠은 2022년 환경부 수소충전소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뒤, 2023년 9월 착공하여 올해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충전소 준공으로 광양시에서 운영 중인 수소버스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