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상현ㆍ한동훈 당 대표 후보들이 15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7.15  

국민의힘 외교통일위원회 윤상현 의원(인천 미추홀구을)은 10일 인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진행된 2024년 국정감사에서 여러 사안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주요 논의된 사항들은 한국 기업의 인도 현지 투자 활성화, 삼성전자 인도 법인의 파업 문제 해결, ‘한-인도 CEPA’ 개정 준비, 인도 현지 전문인 양성, 그리고 한국인 방문객 및 교민의 범죄 피해 예방이었다.

인도와의 교역 규모는 2022년 278억 달러, 2023년 247억 달러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현지 투자 진출에 있어서는 일본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현재 인도에 진출한 일본 기업은 1,400여 개사에 달하는 반면, 한국 기업은 뉴델리 수도권 지역에 322개사, 첸나이에 111개사 등 총 534개사로 일본의 1/3 수준에 불과하다. 따라서 인도에서 경쟁국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