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중대한민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북한의 대중 수입품 급증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윤 의원은 중국 해관총서(세관)의 1~8월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봉쇄 해제 이후 북한의 대중 수입품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김정은의 '선물통치'에 사용되는 사치품 수입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중 수입품목이 코로나 봉쇄 해제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김정은의 선물통치에 주로 사용되는 시계의 경우 올해 8월까지 집계된 것만 1,530만 달러(약 208억 원)로 이미 전년도 1년치 시계 수입 규모(934만 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윤 의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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