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서울 영등포구에서 불법 숙박업을 운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영등포구청이 22일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구청 측은 영등포역 인근 다혜 씨 소유 오피스텔을 찾았으나 문이 닫혀 있어 숙박업 운영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구청은 추후 현장 실사를 추가로 진행해 불법 운영이 확인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다혜 씨는 2021년 이 오피스텔을 매입했으며, 최근 공유 숙박 플랫폼을 통한 불법 숙박업 운영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앞서 제주도 한림읍에 위치한 다혜 씨 소유 주택에서도 불법 숙박업 의혹이 불거져 제주시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