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 씨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김 씨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수미 씨는 197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22년간 ‘일용엄니’ 역을 맡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마파도’와 ‘가문의 영광’ 시리즈로도 인기를 이어갔으며, 요리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정창규 씨와 두 자녀, 며느리 서효림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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