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5일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법무행정 양성평등정책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여 법무행정 분야의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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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법무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법무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법무부 청년보좌역, 2030 자문단이 함께 참여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법무부는 2019년 양성평등정책담당관실을 신설한 이래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법무시설 개선, 폭력 예방 시스템 구축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의 정책 추진 현황을 청년의 시각에서 검토하고, 정책 개선을 위한 청년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로 삼았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스토킹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성희롱·성폭력 예방 온라인 교육 콘텐츠에 추가, △법무부 양성평등주간 기념 공모전 범위를 확대하여 숏폼 등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신설, △법무부 양성평등 정책위원회에 청년위원 위촉, △법무부 지침 및 지표 내 성차별 요소 점검 및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2030 자문단과 청년보좌역은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법무부의 정책이 젊은 세대의 관점에서 실질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법무행정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을 실제 정책에 반영하여 구성원과 정책대상자가 모두 양성평등을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법무행정의 양성평등 정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고,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 양성평등이 실현되는 정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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