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가보훈부 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서대문청소년센터의 오디오북 창작 프로젝트 ‘우리의 목소리로 퍼지는 독립’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우리의 목소리로 퍼지는 독립’은 올해 3월부터 연북중학교, 인창중학교, 명지중학교 청소년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독립역사에 공헌한 인물의 이야기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하고, 같은 학교 친구들에게 공유하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독립역사 이야기를 청소년의 주도로 미디어 역량을 활용해 오디오북으로 만들면서 역사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흥미를 제고해 역사의식을 내면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했다. 참여 학생들은 교과과정 중 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독립역사 인물과 사건을 탐구하고, 그들의 목소리로 녹음하며 독립역사 오디오북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했다.
한 참여 학생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새로운 독립운동가를 알게 됐고, 다른 나라 사람들도 한국의 독립을 위해 힘써준 노력의 이야기를 알게 돼 좋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일상에서는 쉽게 접해보지 못할 활동을 학교에서 하게 돼 뜻깊었고, 나중에 제가 성장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역사 교육과 창의적 활동(오디오북 제작)을 결합한 본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학생들이 직접 녹음한 오디오북은 각 학교의 축제와 교내 방송을 통해 소개 및 배포될 예정이다.
서대문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역사에 공헌한 인물을 새롭게 배우면서 이를 오디오북 제작이라는 창작 활동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통해 역사에 대한 인식이 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참여형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립역사 오디오북 창작과 더불어 역사 퀴즈, 교내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청소년의 목소리로 독립 이야기를 퍼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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