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오는 11월부터 임시관리번호 아동의 출생신고 여부 및 소재·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시관리번호는 예방접종 후 비용 상환을 위해 발급되는 13자리 번호로,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예방접종 대상 아동을 보건소에서 직접 확인하여 부여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2010년 1월부터 2024년 7월 사이에 출생한 임시신생아번호 아동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해왔으며, 2024년 9월까지 지자체 및 경찰의 협조로 총 11,915명의 아동을 조사했다. 그 결과 10,520명의 소재와 안전이 확인됐으며, 887명은 사망, 131명은 경찰 수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은 91명이었고, 이 가운데 62명이 추가로 출생신고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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