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추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0월 30일 취임 100일을 맞아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과제와 개혁 방향에 대해 포부를 밝혔다. 한 대표는 "부산 금정에서는 22% 차이로 61%를 득표했지만, 그게 ‘부족하지만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것이다’라는 점을 알았으며, 인천 강화에서는 ‘북한 대남방송 등 삶의 문제를 해결하라’는 주민들의 명령을 받았다. 한표 한표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힘을 얻고, 차근차근 부족한 것을 채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변화를 시작합니다”라며 “100일 동안 그 변화와 쇄신을 위해서 이리 뛰고 저리 뛰었다. 지난 100일, 민생정치, 대한민국의 우상향, 청년정치, 정치개혁하자고 소리 높였다.”고 전했다. 가장 많이 얘기하고 힘을 준 건 ‘여·야·의·정 협의체’ 등 의료 상황 해결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이보다 더 시급한 민생이 있을까”라며 “어제 정부가 의대생의 휴학 승인을 대학 자율에 맡기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냈다. 겨울이 오고 있다.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는 의료단체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