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초겨울 날씨다. 이 계절의 과거 농촌 풍경은 처마 밑에 곶감을 만들기 위해 깎아 놓은 감, 호박 말랭이, 수확한 옥수수, 고추 등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을 때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리운 추억의 풍경이 되었으나 중국 농촌에서는 아직도 이러한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중국 농촌에서는 처마 끝에 수확한 곡식을 걸어서 말리는 것뿐만 아니라 가을철에 좋은 날씨의 날짜를 잡아 마을 앞에서 가을 곡식을 말리는데 이것을 ‘가을 일광욕’이라고 한다. 가을 일광욕으로 유명한 곳들은 많은데, 그중에서 특히 안휘성(安徽省) 황산시(黃山市) 휘주구(徽州區) 정감진(呈坎鎮) 정감촌(呈坎村)이 유명해 가을이면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