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와 공통체의 중심이라고 생각한다. 시장을 오가는 사람들의 활기와 상인들의 열정은 지역의 정체성과 따뜻한 삶의 풍경을 보여준다. 그러나 전통시장의 복잡한 구조, 노후화된 설비, 인파의 밀집 등은 화재의 위험에 취약하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전국 전통시장에서 29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부상자는 27명, 재산 피해는 무려 828억에 달한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지역 사화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있다. 이러한 재난을 줄이기 위해선 화재 예방과 대피 방법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