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알레포 장악에 수세몰린 아사드 정권]

21세기 최악의 인도주의 참사를 부른 전쟁으로 꼽히는 시리아 내전이 기세 등등한 반군의 반격으로 중대 기로를 맞았다. 그동안 러시아의 푸틴과 이란 및 저항의 축 세력들이 지원해 왔던 정부군이 안정적으로 시리아를 지배하는 듯 보였지만 중동전쟁에서 이란 지지세력이 참패하고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3년 가까이 국력을 소진하면서 힘들어하자 돌연 친미를 표방하는 반군이 핵심 거점 알레포를 장악하면서 시리아 내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