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한동훈 대표.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는 12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예산안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이 역사상 최초로 단독으로 예결위를 통과시킨 예산안은 국정 마비를 목적으로 한 의도가 뚜렷하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주도한 AI 기본법에는 적극 동의하면서도,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수적인 안정적 전력 공급 방안인 소형 모듈 원자로(SMR)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며 모순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또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비효율은 방치하면서 지역화폐 비효율은 더 확대했다"며 민주당의 예산 편성을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