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2025년 상반기 지하철 안전도우미 15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원서 접수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채용된 인원은 혼잡 시간대와 취약 시간대의 안전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지하철 이용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지하철 안전도우미 150명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채용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반영한 공공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혼잡 시간대 질서 유지와 야간 취약 시간대 지하철 순찰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기간제 보조 인력을 선발한다.

지원 요건은 만 18세 이상의 서울시민으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여야 하며, 재산 기준은 세대 합산 4억 9,900만 원 이하이다. 자세한 지원 자격과 근무 조건은 11일부터 서울교통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지정된 장소에서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등을 제출해 서류 접수를 해야 하며, 이후 면접과 결격 사유 조회를 통해 최종합격자가 2025년 1월 셋째 주에 발표된다. 합격자는 1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요 혼잡역에서 근무하며, 보수는 주 5일 근무 기준으로 혼잡도우미 월 118만 2,000원, 취약시간 도우미 월 141만 6,000원(세전) 수준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안전도우미가 시민 안전 확보에 기여하며 근무자들의 만족도도 높다”며 “취약계층 공공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 또는 공사 영업계획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