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국내 양봉농가는 천연꿀과 사양꿀을 생산하는 농가로 나뉜다. 천연꿀은 꽃피는 시기와 기후 특성에 따라 벌통을 옮겨 양봉하면서 꿀을 채취한 것이다. 옮겨 다지지 않더라도 벌이 꽃에서 채취한 꿀을 채취한 것으로 기격이 비싼 편이다.

사양꿀은 벌에게 설탕을 먹여서 생산하는 방식이다. 사양꿀의 명칭이 사향노루에서 추출된 ‘사향’이라는 전통 약재와 명칭이 비슷해 천연꿀보다 더 고급 재료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으나 설탕을 먹여서 생산하므로 판매가격이 싸고 판매량도 많아 현재 국내시장에 판매되는 꿀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