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 밤 11시, 대통령은 국가의 안정과 질서를 지키기 위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결정은 약 2시간 후 12월 4일 오전 1시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군의 철수 명령을 내리고, 심야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긴급 발표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국정 최종 책임자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불안과 불편을 끼쳤음을 인정하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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