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하게 막내린 반세기 시리아 철권통치, 도망친 아사드]

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함락시킴에 따라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던 시리아의 알 아사드 대통령이 결국 비밀리에 도망쳤다. 이로써 반세기가 넘는 알 아사드 일가의 철권 통치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 특히 아사드 정권의 붕괴는 러시아와 이란의 전략적 실패라는 점에서 향후 중동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