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 평택~오산, 충북 증평~음성 등 전국 8개 일반국도 구간이 12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도로 교통정체 해소와 사고 위험 지역 개선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으며, 총 사업비 7,737억 원을 투입해 61.6km의 도로 신설 및 확장을 완료했다.
이번 개통 도로는 지역별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며, 사고 다발 지역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업별로 2016년부터 2018년 사이에 착공되어 단계적으로 준공되었으며, 주요 개통 구간은 다음과 같다.
경기 평택~오산 구간은 12월 16일 오전 11시에 개통된다. 평택시 진위면 신리에서 하북리까지 2.1km 구간이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었다. 이로 인해 오산, 화성 등 인근 도시 간 이동성이 개선되고, 진위 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경기 남부지역 물류 효율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보령 성주 우회도로는 12월 27일 개통된다. 이 도로는 보령시 성주면에서 미산면 도화담리까지 연결되는 5.3km 구간으로, 도로 신설 및 개량이 이루어졌다. 통행시간은 기존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되고, 통행거리는 13.5km에서 5.3km로 줄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충북 증평~음성을 연결하는 충청내륙 고속화도로(1-2 공구)는 12월 31일 개통된다. 이번에 부분 개통되는 10.0km 구간은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에서 음성군 원남산단 교차로까지 이어지며, 전 구간 개통은 2025년 4월 완료될 예정이다. 부분 개통 후 증평에서 음성까지 통행시간은 기존 15분에서 7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의령~합천 구간은 12월 31일 개통된다.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에서 합천군 창덕면 앙진리까지 14.8km 구간의 선형이 개선되었으며, 특히 사고 위험이 높은 5개 교차로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어 안전성과 주행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개통 구간 외에도 교통 혼잡 완화와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망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통 후 구간의 제설작업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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