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임진왜란 시기 전라좌수영의 1관 4포 수군진이 있었던 지역으로, 당시 흥양인들이 임진왜란 승리의 주역이었음을 밝히기 위해 지난 16일 ‘난중일기 속 고흥인물 조사' 용역을 마쳤다.

정홍록 교첩. 정걸의 손자 정홍록은 1598년 11월 낙안군수로 임명되었다. 기존 정유재란 때 아버지 정연과 1597년 흥덕전투에서 전사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이번 용역은 지난 11월부터 진행됐으며,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와 ‘임진장초’ 등에 기록된 임진왜란 당시 고흥 출신 인물과 고흥에서 활동한 인물에 대해 구별하여 구체적인 활동을 분석했다. 기존에 고흥군에서 발간한 임진왜란 인물 자료를 대조하여 최종 결과를 도출하고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