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는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 ▲어린이·청소년 전통시장 체험 지원 ▲전통시장 인천이(e)음 장보기 홍보 등 주요 사업의 결과를 공유하며,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조명했다.
인천시는 전통시장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13개의 테마 및 권역별 코스를 개발해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에게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참여 시장은 작년 11개에서 16개로, 가맹점은 138곳에서 230곳으로 약 66% 증가했다. 시민참여 인원도 작년 12,815명에서 17,324명으로 35% 이상 증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인천관광공사가 협력해 추진한 어린이·청소년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도 큰 성과를 거뒀다.
상반기에는 초·중학교 특수학급을 포함한 99개 학교, 8,001명의 학생이 부평깡시장 등 관내 6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체험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청소년 대상 스탬프투어로 확대 운영돼 48개 학교, 2,03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평소 전통시장 접근이 어려웠던 특수학급 학생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생들이 너무 즐거워해 매우 뜻깊었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인천사랑상품권(인천이음) 기반의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석바위시장, 계산시장 등 19개 시장이 참여 중이며, 무료배송(2만 원 이상 주문 시) 및 2시간 이내 배송(평일 오후 5시 이전 주문 시)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 편리성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장보기 브랜드 홍보, 인플루언서 연계 장보기 체험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장보기 체험후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2024년 전통시장 스탬프투어 우수 참여 시장으로 신포국제시장, 계산시장, 계양산전통시장, 인천축산물시장, 인천모래내전통시장 등 5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지역문화와 역사를 담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협력해 전통시장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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