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국이 2년 전 캘리포니아 시의회 선거에서 특정 정치인의 선거 관리자로 일하면서 '불법 요원'으로 활동했다는 혐의로 지난 19일 한 중국 국적자를 체포했다고 20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 중앙지방법원에 제출된 공소장에 따르면 야오닝 마이크 쑨(64)은 지난달 중국 정부의 불법 요원으로 활동했다는 혐의로 20개월형을 선고받은 천쥔(71)과 함께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