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회 본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상승세를 기록하며 30%대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 탄핵 정국 속에서 여야 간 대립이 첨예해지며 보수층 결집이 가시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3~2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30.4%로, 직전 조사 대비 12.9%p 상승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8.2%로 11.9%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