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 3분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10시 7분 긴급 회의를 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했다.

중대본은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을 1차장,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2차장으로 구성해 범정부적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중대본은 사고 수습을 위해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이 현장 상황관리관을 즉시 급파했으며, 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최 권한대행은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