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부산 광안리 소재 어댑터씨어터(대표 심문섭)가 ‘2024 연극/뮤지컬 대본공모’ 당선작으로 신호권, 박은우 작가의 공동 창작극 ‘무저갱’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무저갱’은 재난으로 고립된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의 인간성 붕괴를 블랙코미디로 승화한 작품이다. 심사위원 유희경 작가는 "붕괴된 건물에 갇힌 인물들의 캐릭터를 메시지에만 치우치지 않고 창의적으로 구현했으며, 코미디적 요소를 통해 뛰어난 대중성을 확보했다"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