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2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정 혼란과 경제 위기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하며,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 위원장은 “대통령과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라는 초유의 사태와 여객기 사고로 국민들이 큰 상실감을 겪고 있다”며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하며, 정치의 본령인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와 협력하며, 국민의힘이 국가를 제대로 이끌 유일한 정치 세력임을 보여드리겠다”며 당의 화합과 쇄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여야 간 국정 협의체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정치 복원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권 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비대위원장 취임 직후 사고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들을 위로했다”며 “국가 애도 기간 동안 당 차원에서 현장을 살피고 성금 모금 활동을 추진해 희생자와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