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은 세계적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백의 제안을 받아 미술관 벽면에 고려인 강제이주열차 모형물을 설치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은 세계적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백의 제안을 받아 미술관 벽면에 고려인 강제이주열차 모형물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 작품은 고려인들의 강제이주 역사와 그들의 고단한 삶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깊은 감동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모형은 막 터널을 빠져나오는 기차의 모습으로 제작되었으며, 허공에 설치되어 아직도 갈 바를 모르는 유랑민 고려인의 운명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