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제6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주항공 참사와 내란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재발 방지와 법적 대응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제주항공 참사로 인한 유가족의 아픔을 다시 한번 위로하며, 특별법 제정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약속했다. 또한, 유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댓글과 허위 주장에 대해 "공동체와 인간성을 파괴하는 행위"라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수괴"로 규정하며 체포영장 집행 실패와 관련된 경호처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호처장의 발포 명령 의혹과 법집행 방해를 지적하며, 주요 인사들의 즉각적 직위해제와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공수처의 늑장 대응을 질타하며, 경찰이 공권력을 회복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민주당은 혼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내란 특검법의 신속한 통과를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검이 출범하지 않으면 혼란이 지속될 것"이라며 국회의 즉각적인 본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법적·정치적 책임을 끝까지 추궁하며, 공수처와 경찰이 법치와 민주주의 원칙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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