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성묘객과 귀성·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시립장사시설 특별 운영, 자동차전용도로 관리,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등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은 다가오는 설 연휴(1월 25일~30일)를 맞아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명절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 14개 시립장사시설 방문 성묘객을 위한 특별 근무를 비롯해 자동차전용도로 안전 관리, 56개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장애인 성묘 이동 지원 등 종합적인 편의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립승화원과 용미리·벽제리 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은 연휴 기간 700여 명의 공단 직원이 특별 근무를 실시하고, 300여 명의 교통통제 인력을 추가 배치해 성묘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용미리 시립묘지에서는 8만여 명의 방문객을 예상해 25일부터 30일까지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버스는 용미리 1·2묘지에서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행된다.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주요 자동차전용도로 12개 노선과 터널, 지하차도에 대해 포트홀 점검과 시설물 안전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14일부터 서울 도시고속도로 누리집을 통해 설 연휴 기간 차량 정체 예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로전광표지와 SNS를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도 안내한다.
종묘, 수서역, 청계천 등 56개 공영주차장은 연휴 기간 동안 무료로 개방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수도권 내 성묘를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이동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장애인버스 지원은 1월 1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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