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힌 정당지지율, 국민의힘이 민주당 추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최근 국민 여론이 완전히 뒤집히기 시작했다. 그것도 특정 조사만의 결과라기보다 일련의 연속적인 조사에서 모두 정당 지지율이나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등에서 엄청난 변화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도대체 여론이 어떻게 바뀌었으며, 그렇게 소용돌이 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17일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사(NBS)의 조사와 갤럽의 정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월, 민주당이 국민의 힘을 역전한지 3개월만이고, 특히 윤석열 대통령 탄핵사태 이후 크게 벌어졌던 지지율 간극이 아예 골든크로스를 넘어 역전까지 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