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수지원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명목으로 하굿둑을 건설했지만, 현재 수질은 농업용수로도 쓸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역사문화자원의 소멸과 생태관광, 수산업 붕괴로 국민경제에 타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녹조독성은 국민건강을 위협합니다. ‘하굿둑의 역습’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제 과거의 정책과 이해관계, 지역 간 경계를 뛰어넘어, ‘하구복원특별법’ 제정과 차기 대선 국정과제 채택을 통해 하구를 복원해야 합니다.”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20일 부여문화원 소공연장에서 개최된 ‘하구복원특별법 제정을 위한 민·관·정 토론회’에서 국가하구 생태복원의 시급함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