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에게 ‘진정한 친구’ 거듭 강조한 시진핑]

우크라이나 전쟁 4년차를 맞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취임한 지 한달을 맞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끈끈한 브로맨스를 과시하자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이에 질세라 푸틴 대통령에게 ‘우리는 진정한 친구’라며 그 사이에 끼어들면서 그야말로 미·중·러 삼각 구도가 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한마디로 트럼프-푸틴간 급속 밀착에 대해 시진핑 주석이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 틈을 끼어드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