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10일 내 교전이 재개될 수 있다고 예루살렘포스트가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라마단 첫날인 지난 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파괴된 집과 건물 잔해에 둘러싸인 커다란 식탁에 모여 앉아 이프타르(금식 종료 후 식사)를 함께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아랍연맹 특별정상회의가 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가국들은 향후 5년간 총 530억 달러(약 77조 3,000억 원)를 투입해 가자지구를 재건하는 ‘이집트 계획’을 채택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초기 6개월 동안 군사작전으로 인한 잔해를 제거하고 임시 주택을 설치한 뒤, 2년간 20만 가구 건설을 포함한 1단계 재건이 진행되며, 여기에만 200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전체 재건 사업은 5년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