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결정적 계기가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 3명의 탄핵안 때문이었다는 정황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검찰 진술을 통해 드러났다.
JTBC에 의하면 비상계엄 이틀 전(12월 1일),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을 관저로 불러 "검사 3명 탄핵은 패악질"이라며 "계획대로 탄핵이 진행되면 더 이상 보고 넘길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을 추진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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